공주시관광협의회는 지난 8일 저녁 6시 30분 소방창고에서 임원 선거를 갖고 노상호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
노 대표는 이날 선거에서 25표를 획득해 18표를 얻은 이영석 후보를 7표차로 제치고 차기 회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선거는 전체 회원 50명 중 7명이 기권하고 43명이 투표에 참여해 86%의 투표율을 기록, 회장 선거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안연옥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노상호 공주시관광협의회장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그간의 과분한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에서 봉사의 길을 걷고자 출마를 결심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동안 관광협의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 당선자는 앞선 정견발표에서 “20여 년 전 관광산업 불모지나 다름없던 고향 공주에 수상레저업체를 차리고 여러 역경 끝에 전국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특허를 출원한 ‘LED황포돛배’ 등으로 백제문화제 유등은 물론, 전국의 빛축제장을 누비며 설치예술가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관광협의회 위상을 높이는 일에 투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성공 원천은 믿음과 신뢰, 우직하게 한길만 걸어온 데 있다”면서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노상호 공주시관광협의회장 당선자는 ▲관광협의회 사무실 확충 이전 ▲각 사회단체장과 관광전문가 영입을 통한 회원 수 대폭 확충 ▲공주문화관광재단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의 성공적 안착 등을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