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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스포츠 메카로 '비상'…전지훈련 및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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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12 14:03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제천시청 육상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해 메달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경제도시 충북 제천시가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등 스포츠 메카로 비상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는 남·녀 체조와 육상 직장운동부를 운영,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하며 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여서정 선수 등 5명의 여자체조 선수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화 선수 등 7명의 남자체조 선수들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관광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동메달리스트 최경선 선수 등 9명의 육상 선수들도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경선 선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부문 2연패 달성, 제92회 동아마라톤 국내부 1위 등 굵직한 실적으로 한국 마라톤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102회와 103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5000m와 1만 m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신한슬 육상 선수와 제47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안마 1위를 차지한 허웅 남자체조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제천시청 직장운동부의 활약은 다양한 분야의 실업팀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낙첨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3년 제천시 관내에서는 크고 작은 전국 규모의 70여 개 스포츠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및 실업팀 모두가 참가하는 ‘제76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초중고 배구 5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초·중·고 배구 스토브리그 대회’,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생활체육 농구인이 총 출동하는 ‘전국 종별생활체육농구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3월부터는 전국 롤러 엘리트 및 동호인이 총 출동하는 전국종별인라인스피드대회와 전국리듬체조선수권대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전국규모의 대회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하는 6월에는 전국종별펜싱선수권대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전국기계체조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대회가 열리고 7월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및 2023~2026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의 개최로 스포츠의 열기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가을로 접어들면 추계 유도연맹전, 전국탁구실업대회, 대학배구연맹전이, 10월부터는 전국 초등축구페스티벌,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전국스포츠대회 유치는 제천 관내 숙박시설과 체육시설, 먹거리, 편리한 교통수단 등도 한몫하고 있다.

제천시 도심권에는 게스트 하우스 등 400여 개의 숙박시설과 관내에서 생산되는 주재료로 건강과 맛을 자랑하는 먹거리가 다양한다.

여기에 시내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어울림체육센터(동부권)와 봉양축구캠프, 제천축구센터(서부권), 국제하키장, 중전야구장, 중전파크골프장(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근린형 체육관, 송학야구장(북부권) 등 우수한 인프라는 제천을 찾는 스포츠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시는 고암동 일원에 북부지역 생활체육공원(명품파크골프장)과 파크골프장 36홀, 클럽하우스, 주차장, 생활체육 시설 등을 구축해 생활체육 저변까지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4박 5일 이상 전지훈련 목적으로 체류할 경우 지역화폐 지급 및 시설사용료 지원 등 전지훈련 인센티브와 제천시, 체육회, 병원 등 3자 협약을 통해 각종 대회나 전지훈련 부상 선수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뛰어난 교통망과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천이 최고의 스포츠 개최지, 전지훈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스포츠에서 파생된 제천 지역경제 부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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