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등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를 확정하며 축구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연간 대회 절반가량을 유치하며 롤러종목 특화도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가 확정된 대회는 4월 중 제43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와 2023년 인라인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7월 코리아 인라인하키대회, 10월 대한체육회장배 인라인스피드대회, 11월 문체부장관배 생활체육 인라인 스피드대회 등 5개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은 적응기간을 거치기 위해 대회 한 달 전부터 제천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8억 4000여만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롤러종목 특성상 트랙 적응기간이 필수로 선수단은 한 달여 동안 제천 관내에서 머물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