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 통계분석 결과 제천 내토전통시장 내 유동 인구가 68.57% 증가했으며 수산물(8종)과 정육(3종)의 판매율이 각각 59.91%, 26.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참여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효과로 보인다.
내토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단장 엄태석) 주축으로 추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우리동네 생활문화장터'라는 콘셉트 아래 고객중심의 생활 밀착형 시장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주말 문화장터, 장보고문화교실, 시장통 가요제, 문화축제(초청콘서트, 국화전) 등 시장특화형 축제 이벤트는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먹방미션투어, 플라스틱 제로운동 고객 덤덤 이벤트, 어린이 장보기 체험 키즈마켓 등은 방문객들로부터 독특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시장통 방송국 운영, 강릉중앙시장 등 선진시장 견학, 상품 VMD(상품전시기획 직종·visual merchandiser) 초청 강연 등 시장 자체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엄태석 단장은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끝났지만 어렵게 틔운 사업 불씨를 잘 살려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시장 활성화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이번 통계는 신용카드 매출과 휴대폰 이동 데이터 등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