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다둥이 가족과의 만남을 가졌었다.
다둥이 가족의 5자녀는 증평 13공수 특임여단 강영종 상사의 자녀들이다.
자녀들 중 3명은 증평중 3학년 강대호 군, 같은 중학교 1학년 강인호 군, 증평초등학교 4학년 강수호 군으로 모두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자녀들은 현재 청주시 소재 이글스 야구단과 리틀 야구단에서 야구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맹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이 군수는 설 연휴 기간 중 만난 아이들이 증평지역 선수 출신인 천안 북일고 이상군 야구감독을 좋아해 꼭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의 꿈을 위해 이상군 감독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 군은 23일 천안북일고를 방문해 이 감독과 아이들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다.
강대호 군은 “평소 좋아하는 이상군 감독님을 만나서 너무 기쁘다”며 “감독님처럼 멋진 야구선수로 성장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빛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배경 체육진흥과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서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이상군 야구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야구를 마음껏 훈련 할 수 있도록 생활야구장 조성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