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만세운동은 아산 지역 최초의 독립 만세운동으로 온양 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장에 모인 데에서 시작됐다.
이날 재현행사는 오전 10시 20분 온양초등학교 집결 후 △독립운동을 기리는 시 낭송 △3·1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을 상대로 태극기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온양초등학교를 출발해 옛 온양장터 표지석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박규웅 주민자치회 회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재현하면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강환달 동장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새기며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