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호서대, 한국 대표 철학자 김형석 교수 ‘토크콘서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4.13 15:54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 김형석 교수 토크콘서트 모습 (사진=호서대 제공)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호서대학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초청해 ‘역사의 교훈은 무엇인가’주제로 13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 “대한민국은 민족의식과 교육의 열정이 바탕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일구었고,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며, “교육과 정직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양 출신으로 일본 조치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철학과 교수, 시카고대 및 하버드대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평생 친구였던 김태길, 안병욱 교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3대 철학자이다.

또,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등과 같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해 수필가로 이름을 떨쳤는데, 간결한 문장과 깊은 통찰이 담긴 필력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104세인 그는 1세기가 훌쩍 넘는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활발하게 대중들과 나누며, 젊은 사람보다 유연한 사고와 의미있는 메시지로 대중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호서대에서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으로 유명 석학들의 지혜를 듣고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학기에는 김형석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정호승 시인, 김우식 카이스트 이사장, 김형중 교수 등 유명 인사들의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