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내기는 특별한 점으로 농촌지도자연합회 감사직을 맡은 김종권(노성면) 회원이 보유한 8조 식 ‘밀묘 소식재배’ 전용 이앙기를 활용해 작업이 이뤄졌다. 밀묘 소식 재배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탁월한 신농업 기술의 하나다.
밀묘 소식 재배법은 평당 37~60주가량의 모종을 심는데, 이는 일반적 이앙에 대비해 9.2% 내외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해졌다.
공동학습포에 모인 회원들은 새로운 모내기법을 눈에 익히는 것은 물론, 생산성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쌀값 하락과 영농비 인상, 노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에게 새로운 농법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는 8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활동 중인 농업인 학습단체로, 농촌 현안 및 농업 정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친화적 지속가능 영농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