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창규 시장과 1년 간 시정을 이끌어 온 박 전 부시장은 차분한 성품과 탈권위적 리더십으로 열정 있고 화합하는 공직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과 탁구경기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노력했다.
또 충북도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약 4442억원의 투자유치 및 산단 증설, 공공기관 실무추진단 신설 및 지원조례 제정, 공격적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총 80개 대회 선수단 34만명 유치 등 시정성과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 부시장은 "산자 수려하고 인심 좋은 제천에서 공직의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천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과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부시장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훈훈한 공직 생활을 마감했다.
제천시는 1년 간 제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전 부시장에게 13만 시민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와 명예시민패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편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박 전 부시장은 같은 날 충북도로 복귀한 뒤 명예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