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6일 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2024∼2028)’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경란 충남도서관장과 용역 수행기관, 자문위원 및 도내 시군 도서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월부터 새로운 도서관 정책 비전과 목표 설정, 이용자 욕구 반영과 삶의 질 향상 지원을 위해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추진했다.
용역 수행은 충남대 산학협력단이 맡았으며, 최종 보고를 통해 도내 도서관 진단 및 분석 연구 결과와 도의 정책 환경 분석, 도서관 정책 환경 전망 등을 공유하고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안을 제안했다.
용역사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른 도서관 서비스의 획기적 변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민선 8기 공약 등 도 정책 환경과 도민 도서관 이용 및 독서문화 실태조사 연구 결과,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기반한 제2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의 실행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지식·문화를 이끄는 포용의 공간’을 비전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별 없는 도서관 환경 구축 △공동체를 포용하는 도서관 서비스와 프로그램 제공 △지식문화 가치를 실현하는 도서관 운영 △미래를 이끄는 도서관 기반(인프라) 구축 △공동체 교류·협력망(네트워크) 강화 등 5대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 실현을 위한 주요 추진 전략 및 정책 과제로는 △도서관 건립 및 새단장(리모델링) △도서관 장서 환경 개선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강화 △작은도서관·학교도서관 운영 지원 강화 등을 꼽았다.
더불어 도서관 제도 개선, 도서관 조직 개편 및 인력 충원, 충남도서관 정보화 기반 고도화, 도서관 국내외 교류·협력 강화 등도 주요 과제로 발굴했다.
도서관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 등 의견을 종합한 최종안을 마련해 지역 도서관 서비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도서관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보완 방향을 모색해 발전시켜가는 것이 광역대표도서관의 역할”이라면서 “도민이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독서문화를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