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설] 내포 종합병원건립 가속화, 연구용역 주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7.09 12:26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충남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청사진과 관련한 건립사업 자금지원 타당성 검토 및 연구용역이 핵심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의 경우 병원 개원 후 3년 동안 315억여 원의 막대한 적자가 예측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보완할 건립자금 지원이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는 이유이다.

충남도는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조례’에 의거. 9개 진료과목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설치비의 70% 이내, 최대 106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다룰 연구용역은 선택이 아닌 핵심과제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의료 수요 분석 △종합병원 건립 규모 적합성 분석 △재무적 수익성 분석 △사업계획 구체성 및 지역 파급 효과 분석 등을 추진하고, △도비 지원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대응방안 등을 마련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청사진은 그 의미와 함께 향후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청사진은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계획이나 구상을 의미한다.

향후 진척도에 따라 부분적으로 달라지긴 하겠으나 그 골격은 거의 확정된 거나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핵심은 오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26개 진료과, 5개 센터에 55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충남도와 종합병원 건립사업자인 명지의료재단은 연내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사업 이행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병원건립 공사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그에 따른 가시적 효과는 생산유발 5226억원, 부가가치유발 2059억원, 고용유발 2566명 등으로 예측됐다.

내포신도시 명지병원 건립은 내포와 충남 서부권을 진료권으로 하는 거점병원 역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 진료권은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홍성·예산으로, 부 진료권은 보령·서산·당진·청양·태안 등 5개 시군으로 설정했다.

종합병원 개원 1년 차에는 외래진료와 입원치료 등 이른바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고, 고난이도 중증질환은 명지병원 본원과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도내 7개 시군의 숙원인 획기적인 의료서비스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한 뜨거운 지역 반응이 눈길을 끈다.

주변 지자체는 물론 내포신도시, 홍성 및 예산, 서부권 지역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환영 일색이다.

550병상 규모의 2026년 3월 개원 확정이 이런 호응과 기대를 낳고 있는 셈이다.

이는 여러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충남 서부권의 의료복지는 물론 정주 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한 의료시설용지 기반시설 공사와 재정 지원방안을 포함한 기본계획의 중요성과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의 종합병원 유치는 충남도의 숙원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대 핵심은 서두에서 밝힌 청사진을 토대로 이미 확정한 종합병원 개원 시기의 주요 목표를 순조롭게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은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에 걸맞은 효율적인 의료복지 운영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것은 앞서 언급한 내포신도시 활성화의 주요 과제이다.

사람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리듯 다각적인 의료복지는 원활한 주거환경의 핵심척도로 내포 발전의 큰 원동력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