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지구 기온이 1.5℃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Deadline)을 보여준다.
특히 시계가 알려주는 1.5℃는 우리가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을 의미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 기준 기후위기시계는 ‘6년 12일 14시간 58분 35초’를 나타내고 있다.
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행사 후 삼한의 초록길 인근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플로깅(Plogging) 행사도 가졌다.
김창규 시장은 "전문가들은 기온이 1.5℃ 상승하면 폭염 발생빈도 8.6배, 가뭄 발생빈도 2.4배, 강수량 1.5배, 태풍 강도 또한 10%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며 "기후위기시계 설치를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후위기시계는 우리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이 시계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에 근거한 탄소시계를 만든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 정보를 수시로 반영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