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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서구청장 취임 1주년 인터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청소·주차 등 생활행정 주력"

노루벌 국가정원· KT 인재개발원 첨단산단 등 순풍방위사업청 1차 이전, 지역상권 활성화되도록 지원특수영상 지역특화특구로 만년동 일원 상권 되살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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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1 17:14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사진=서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생활정치’가 구청장이 할 일이라는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행정 초점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맞춰 있다. 그동안 행정 경륜을 바탕으로 경제·행정·문화도시 1번지 서구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는 취임 당시 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초심을 되새기며, 굵직굵직한 공약사업들을 하나, 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 서 청장은 주차 부지 확보, 쓰레기 수거 개선 등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과 더불어 방위사업청 이전 지원, ‘KT 인재개발원 부지 활용 첨단산업복합단지’협약 등을 통해 구정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서 청장에게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3년 간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는.

"5대 핵심 공약의 가시적인 성과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개선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오다 보니, 벌써 1년이 지났다. 짧다면 짧은 1년이지만 행정의 기본인 민원을 직접 해결할 수 있어 보람찼다. 뿐만 아니라 ‘방위사업청 이전 지원’ ‘KT 인재개발원 부지 활용 복합단지’ ‘노루벌 국가정원’을 비롯해 최근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까지 서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 해왔다. 1년 간 단단하고 건강한 뿌리를 내렸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 이전. (사진=서구 제공)
▲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 이전. (사진=서구 제공)

- 지난 1년 성과를 꼽자면.

"민선 8기 6대 분야 69개의 공약사업을 토대로 로드맵을 마련했다. ‘방위 사업청 이전’을 확정하고, 이전 효과 확장을 위해 평촌 일반 산업단지에 방산기업과 기관을 유치해 일자리 확충과 방위산업 클러스터 공간 육성의 방향도 잡았다.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 활용 첨단 산업 직접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도 이끌어 냈으며, 현재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둔산권 지구단위 계획 변경 등을 위해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생활행정 개선에 주력했다. 주차 1면당 약 1억 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주차난 개선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현재 용문동, 월평동, 변동까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여건이 어렵지만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다."
 

▲ 취임기념 환경관리요원과 함께 새벽청소하는 서 청장. (사진=서구 제공)
▲ 취임기념 환경관리요원과 함께 새벽청소하는 서 청장. (사진=서구 제공)

- 쓰레기 수거방식 개선, 진척이 있는지.

"도시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각종 생활 폐기물을 어떻게 모으고 처리하느냐다. 그래서 후보자 시절부터,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생활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취임 직후 생활 환경 혁신 종합 추진계획과 대형폐기물, 건축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수거업체를 일원화 하는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용문동, 괴정동, 가장동 일원을 대상으로 생활 폐기물 중간 집하 단계를 최소화 하는 중간집하 개선사업을 시행했고, 올해도 확대 추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사무소에서 자원관리사를 뽑아 괴정동, 월평동, 둔산 3동 등 상가 주택이 많은 곳에 중점적으로 배치하고자 한다.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청소 협업 체계 구축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실행력을 높여나갈 것이다."

- 특수영상 지역특화발전특구 추진. 설명을.

"유성구와 함께 특수영상콘텐츠산업을 특화한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만년동·월평동 일원과 유성구 도룡·어은·궁동 일원에 특수영상 콘텐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만년동을 비롯한 갑천 일원에 특수 영상편집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확장시켜 지역에 스타트업 등 기업을 유치해 경기가 살아나도록 할 것이다. 핵심은 규제 완화다. 특구 지역으로 지정되면, 129개의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규제를 풀어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려고 한다. 현재 월평동 상가는 요식업 중심으로 발달돼 있어 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심으로 기업을 유치해 낙수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 방위사업청 서구 이전 확정. 지원대책은.

"방사청 서구 이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긍정적 영향이다. 여기에 방산기업과 기관 등 방위산업 연계에 따른 직·간접적인 효과 또한 매우 클 것으로 기대가 크다. 이전 효과 확장을 위해 내년 준공되는 평촌 일반산업단지가 방위산업 클러스터 거점공간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 230여 명 규모의 일부 부서가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 입주를 마쳤다. 그동안 상권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027년 방위사업청의 최종 이전 계획에 맞춰 신청사 건립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대전시와 함께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주력할 것이다."

- KT 인재개발원 부지 활용한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은.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에 대학이나 4차산업관련 기술창업 공간과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직접 복합화 단지를 조성하겠다. 취임 후, KT 최고경영자와 부지 개발에 대해 수차례 회의 후, 업무 협약을 이끌어 냈다. 현재는 도시개발 제안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비둔산권과 둔산권 권역을 잇는 지리적 특성으로 서구 전 권역에 개발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간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올해 큰 틀의 계획을 좀 더 구체화 할 방침이다.

▲ 1주년 맞이 미래를 여는 리더와의 콘서트를 진행중인 서 청장(사진=서구 제공)
▲ 1주년 맞이 미래를 여는 리더와의 콘서트를 진행중인 서 청장(사진=서구 제공)

-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한 말씀.

"어깨가 무거운 자리를 맡은지 어느덧 1년이 됐다. 후보자 시절부터 지금 이 순간에도 늘 구민들의 믿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도 그 이유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1년을 넘어 4년이 지난 이후에도 구민의 선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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