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도정의 정책 수립 참여에만 국한하지 않고 평소 주위에서 느끼고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수시·상시적으로 제안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조례 상 저촉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더 적극적인 자문 외 평가 기능까지 수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위원들 모두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 결과를 '자문백서' 발간을 통해 기록으로 남기고 자료로서도 공개할 것입니다.”
이연우 충남도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4~7월초 까지 12개 분과 첫 회의가 소집 됐고 각 실·국의 소관별 2023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열띤 토론을 통한 정책 자문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출범한 제 7기 충남도정책자문위원회는 12개 분과 150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있다.
균형발전, 기획조정, 산업경제, 해양수산, 기후환경, 농림축산, 건설교통, 복지보건, 공보대변인, 문화체육관광, 청년여성가족, 자치안전소방 분과로 나누어져 있고 분과별 충남도 각 실·과, 국의 실제적인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도와 위원회는 파트너”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냉정한 자문위원회로 인식됐으면 한다. 도정의 비전, 목표와 전략에 맞는 '힘쎈충남' 맞춤형 정책 자문에 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정 자문에 필요한 실·국의 자료, 정보의 제공과 요구는 도에서도 이미 충분한 인식이 있고 위원회 역시 이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위원회 이름에 맞는 일정 성과를 실적으로 말하고 보여주고 싶다”며 “언론를 통한 기고, 컬럼, 인터뷰 등 공개적인 정책 자문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임기 2년은 좀 다르고 차별화된 정책 자문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며 “주요 현안과 이슈 이외에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파트너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지역에서 시민활동가로 활동하며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공동·상임회장, 지방의제 21,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