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국악과 힙합이 결합된 마당극 '라임의 왕 김삿갓'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라임의 왕 김삿갓은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김병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종합예술극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인물인 김삿갓의 이야기와 그가 지은 한시(漢詩)를 현대 감각으로 재치 있고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어 8월 26일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 '뮤지컬 브람스'를, 9월 1일에는 온라인에서 2억 6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 한국 홍보영상의 주인공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작 '바디콘서트'를, 10월 25일은 좌충우돌 유쾌한 수녀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유명 뮤지컬 '넌센스'를, 마지막으로 10월 28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 그림책 원작 음악 교육극 '미술관에 간 윌리' 등을 선 보인다.
특히 10월에는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제천시가 선정된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문예 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주최, 제천시 주관으로 마련됐다"며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임의 왕 김삿갓 공연 사전예약은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되고 발권 및 좌석 지정은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