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한 제천시는 24시간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 피해 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폭우로 인한 토사 유실, 수목전도 등 152건은 오전 10시 현재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사면유실 등 5건의 추가 피해 현장은 복구 중이다.
이 외에도 산사태 및 도로 유실 등으로 제천시 청풍면 계산리 군도 3호선(청풍면 계산리 74-11), 군도 27회(백운면 원월리 863-1) 외 4곳은 전면통제됐다.
군도 12호선(백운면 덕동리 223) 외 4곳은 일부 통제를 해제했다.
시는 덤프트럭 200대, 굴삭기 06W 100대, 02W 20대, 기타 장비 30대 등 총 350대의 장비와 400여 명의 공무원을 폭우피해 현장에 투입해 수목전도 28건, 배수불량 7건, 토사유실 51건, 낙석 5건, 기타 안전조치 61건 등 응급복구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및 토사 유실이 추가로 발생해 응급 복구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며 "피해 복구가 종료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규 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은 지난 15일과 16일 관내 수해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 및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