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시민들의 도서 대출권수가 지난해 대비 3.19%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가입자는 총 1030명이고 대출자는 2만 4924명, 대출권수는 10만 5773권으로 1인당 평균 4.24권의 독서량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대출자는 1.6%, 대출권수는 3.19% 증가한 수치다.
주제별 도서 대출 순위에서 문학과 사회과학 분야가 각각 부동의 1, 2위를 차지했고, 언어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언어 분야의 대출 순위가 7위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 언어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신규회원 가입률이 크게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학교 시험이 있는 4월과 6월에는 월평균(18명) 가입자 수보다 약 4배 정도 증가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통계를 통해 나타나는 시민들의 관심사를 장서 구성과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을 통해 더 나은 독서환경을 조성해 책을 가까이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