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9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3년 일자리 & 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를 열고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한국서부발전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전직 노동자의 구인기업 면접 및 일자리 탐색을 돕고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됐다.
관내 기업 2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채용관(13개 부스)과 사회적경제 체험관(13개 부스) 등 3개관 43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일반 구직자를 비롯해 청년,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약 500여 명이 박람회를 찾아 열기를 더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1:1 현장 면접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체험 △이력서 컨설팅 △면접 사진 촬영 △모의면접 △퍼스널 컬러 체험 △타로 검사 △소방안전교육 등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구직자는 “재취업에 대해 막연함이 있어 고민하던 중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모의면접 등 현장 프로그램도 자신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난 해소 및 지역인재의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취업 구직자 및 기업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군민에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