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모기 유충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고인 물, 웅덩이, 공용화장실 등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 소독’을 전개하고 있다.
시가 방역소독에 사용하는 약품은 인체에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 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무 소독은 경 유과 등유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무소독은 물과 약품을 혼합하여 수증기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무소독에 사용되는 약품은 WHO 독성 구분 기준 중 독성이 가장 낮은 등급인 ‘U등급’과 그다음 등급인 ‘저독성등급’을 사용하고 있다"며 "사람과 가축에 거의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연무소독 외에도 제천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공중화장실 등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행사장 및 주변 지역 집중 방역소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팔 착용 및 기피제 사용을 당부드리며, 위생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