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천시에 따르면 역세권과 서부동 시민들의 생활안전 강화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응모 결과 전국 최초로 역세권과 서부동이 동시에 선정돼 16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월부터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시작했다.

역세권 지역에는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폴의 총 2개의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했다.

역전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된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는 과속 및 정지선 위반 계도, 우회전 보행자 통행 알림, 집중조명, LED 바닥 신호등 등 총 7종의 기능을 하게 된다.

스마트폴 서비스는 사업지역 내 방범, 안전, 스마트 정보제공이 가능토록 통합형으로 7개소에 설치됐다.

서부동 지역에는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제설, 스마트가로등, 지능형 CCTV의 총 3개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스마트제설 서비스는 겨울철 눈이 잘 녹지 않는 급경사지 4개소의 노면 상태 파악, 자동 열선 작동 등 친환경 제설이 가능하며 전광판 안내, CCTV를 통한 현장 모니터링, 통행량 분석 등을 할 수 있다.

스마트 가로·보안등 서비스는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에 의해 자동 밝기조정으로 에너지 절약과 빛 공해를 예방한다.

고장 시에는 관리업체로 자동 통보되는 서비스로 서부동 전역에 82개소가 운영된다.

또 10개소에 설치된 지능형 CCTV 서비스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성안심귀가 길이 사업 대상이다.

CCTV 영상 속 행동 패턴을 자동 분석해 긴급 상황을 CCTV통합관제센터로 알려주고 112와 119 상황실로 영상공유가 가능해 신속한 상황 대처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스마트도시 관련 정부예산 발굴과 확보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능화된 도시 관제를 위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