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선 8기 2년 차 시군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이를 재차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내포 역세권 도시개발은 서해선 개통과 내포역 신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추진에 따른 이른바 미래개발 수요에 대응한 선제적 사안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90만 5475㎡에 2030년까지 4372억원을 공동 투입해 주택용지 5개소(4522세대), 단독주택용지 2개소(124세대), 초·중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것이 가시화될 때 충남혁신도시 관문이자 충남의 신성장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겨냥한 적기 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이다.
이와 함께 서두에서 언급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또한 주요 핵심사안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내포신도시 발전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 2가지 과제가 전제되어야 내포신도시 또한 제 역할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은 동기부여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모든 여건이 충족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가 있을 것이다.
혁신도시 관문 조성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는 10여 년이 지났지만 지지부진한 내포신도시 조성의 최대 현안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당위성과 역할은 굳이 재론할 필요가 없다.
이는 ▲2024년 서해선 개통 및 2025년 내포역 신설 ▲서해선 KTX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공공기관 수용에 따른 신규 개발수요 발생 등에 대응키 위한 일련의 조치이다.
충남도가 구상하는 계획 인구는 1만1982명애 달한다.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 예상되는 파급효과는 하나둘이 아니다.
이른바 충남혁신도시 관문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도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이 기대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를 가속하기 위한 내포역 기반 시설을 조기 건설해 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얘기이다.
이는 여러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당장 충남 서부권의 정주 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측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그만큼 뒤늦게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활성화는 충남도의 오랜 염원 과제이다.
최대 핵심은 서두에서 밝힌 청사진을 토대로 이미 확정한 주요 사업의 핵심 목표를 순조롭게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이듯 이 문제의 조속한 추진은 내포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관문은 말 그대로 필히 거쳐야 하는 길목이다.
여기에는 이미지 개선과 함께 기본적인 과제가 선행되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본지가 혁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거듭 강조하고 있는 교육 의료 분야 외에도 수도권 철도시설 확충이 마련돼야 내포 미니 신도시 조성 또한 제 역할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충남도와 홍성, 예산군은 이 같은 기조 아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에 걸맞은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것은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통해 다시 한번 참모습을 보여야 할 충남도와 일선 지자체의 의무이자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