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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남 내년 국비 10조, 지역 국회의원 맞손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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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6 17:47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충남도가 국회에서 내년 정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는 소식이다.

김태흠 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가 바로 그것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장항 국가 습지 복원과 해양 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등 일부 사업들의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앞서 충남도가 제시한 정부 예산사업 42건과 현안 10건 등 당면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도가 이날 요청한 주요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은 ▲장항 국가 습지 복원 ▲내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설립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K-헤리티지 밸리 조성 ▲해양 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시설 보강 ▲천안 아산 방음벽 설치 ▲백제문화촌 조성 ▲간척지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낚시복합타운 조성 ▲해양쓰레기 전용 수거선 건조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가로림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천안 K-컬쳐 박람회 등이다.

또 지역 현안 사업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조속 건립 ▲‘석탄 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차량용 융합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 ▲금강하굿둑 홍수조절 기능개선 건의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제도 개선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충청권 고속도로망 구축 등이다.

이 모두가 선택이 아닌 핵심과제이다.

이 같은 크고 작은 현안 및 추가 반영 사업은 충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할 핵심과제의 마중물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결과에 따라 충남도의 역량과 함께 도민들의 삶의 질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를 좌우할 국비 확보 여부에 지역주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이유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를 뒷받침할 예산의 역할과 중요성은 굳이 재론할 필요가 없다.

이는 앞서 언급한 민선 8기 10조 원 시대 가능성 유무를 의미한다.

충남도는 핵심 신규 과제를 국회 심의과정에서 담아내 내년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운다는 복안이다.

그 의미와 향후 역할이 커지고 있다.

국비 확보는 크고 작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축이 될 큰 원동력이다.

그 수용 여부에 따라 해당 숙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은 물론 충남도의 위상도 달라질 것이다.

충남도가 5일 정책설명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소견과 지적 사안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주문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은 정부 재정 건전화 정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와 비례해 긴축재정에 따른 도내 예산확보 차질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관점에서 민선 8기 제2 도약을 겨냥한 차질 없는 충남도 국비 확보는 큰 의미와 향후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그 핵심은 구체적인 성과 여부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 모든 일에는 결과를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마중물 예산을 토대로 제반 요건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알토란같은 예산확보와 동시에 이를 적재적소에 사용해 지역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민선 8기 각종 민원 해결과 지속적인 복지행정을 지향해야 할 충남도와 일선 지자체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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