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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걷기 운동의 성지’ 황토 맨발트랙 활성화 앞장!

황토 비율 늘리고 위험요소 제거하는 등 군민 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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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0 11:54
  • 기자명 By. 장영숙 기자
▲ 6일 태안군 청소년수련시설 맨발걷기 트랙을 점검 중인 가세로 군수.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장영숙기자 =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걷기 운동을 즐기는 군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태안군이 태안읍 동문리 청소년수련시설 다목적운동장 내 맨발걷기 트랙의 활성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가세로 군수가 지난 6일 군 관계자 및 군민들과 함께 청소년수련시설을 찾아 맨발걷기 트랙을 직접 체험하고 황토의 비율 확대 등 개선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태안군 청소년수련시설 다목적운동장 맨발걷기 트랙은 2021년 최초 조성됐다. 당시 군은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안전한 산책을 돕고자 일반 우레탄 트랙 옆에 지압용 황토볼(120㎡), 황토(223㎡), 마사토(1450㎡) 구간으로 구성된 걷기 트랙을 별도 설치했다.

특히 황토길의 경우 걸을 때마다 황토 고유의 촉감을 발끝으로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 치유에 효과가 높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분해해 피부 미용과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맨발걷기 동호회가 생겨나는 등 군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300명이 걷기와 조깅을 위해 청소년수련시설을 방문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 쉼터이자 걷기 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현 맨발걷기 트랙이 햇볕에 말라 갈라지거나 황토볼이 깨져 다칠 우려가 있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더욱 많은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군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황토 구간을 전 트랙에 설치하고 주기적인 물 살포 및 소독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황토길이 항상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 요소가 있는 황토볼길의 경우 별도 공간으로 이동해 재설치하고 세족장 비가림 시설 및 기타 편의시설 추가 설치도 검토하는 등 군민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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