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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광장을 도민의 품으로…본관 앞 잔디광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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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4 10:4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2일 잔디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22일 충북도청 앞마당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본관 앞 작은 정원에 생긴 세 갈래 길은 도청 정문을 통해서 그리고 지난 5월 17일에 개관 후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업장려관을 통해서 도청 본관으로 향해 폐쇄적인 도청에서 벗어나 지리적인 재배치를 통해 새롭게 생긴 길은 도민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흐름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취임 이후 시티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중 하나가 도 청사 개방이다.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근대문화유산이지만 청사로만 활용되던 도청이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지난 12월 도 청사와 상당공원을 잇기 위한 북측 담장 철거를 시작으로 이번 이날 잔디광장 준공을 통해 충북도 청사의 완전한 개방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담장 90m를 철거했고 보도와 청사 정원의 단차를 없앴고 정문에서 보행자와 차량 사이를 위태롭게 나눠주던 볼라드를 철거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보행길을 새롭게 만들었다.

장애물을 없애 도청으로 들어오는 보행약자를 배려하고 담장 철거로 심리적, 시각적 개방감의 효과를 가져 이번 사업은 물리적 장애물을 없애 도민과 소통하는 열려있는 충북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자주 침수되던 정원이 배수관로 정비를 통해 도민들을 위한 다목적 행사가 가능해져, 폐쇄적이었던 도 청사에 도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지속 추진하여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개방은 김영환 지사가 충북도의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시티파크 르네상스, 도청사 개방의 성과물이다.

첫 번째로는 도청사 구석에 방치된 산업장려관이 도민들을 위한 문화 전시 및 소통 공간으로 업사이클링되면서 도민들을 위한 행사가 개최되고 매일매일 사람들의 활기찬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두 번째는 신관과 동관의 쓸모없는 옥상 공간에 푸른 녹지공간과 휴게시설을 만들어 사람들이 휴식하고 산책하는 도심 속 힐링공간, 하늘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에 세 번째 선보인 잔디광장은 도민 누구나 편하게 쉬면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풀내음이 가득찬 공간으로 도청이 도민에게 항상 열려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김영환 지사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 청사를 도청만의 향유물이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도민 여러분들이 편하게 쉬고 즐기실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에 준공된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농특산물 장터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올해 연말까지 본관 앞 주차장의 아스콘을 철거하고 자연석 포장 공사를 통해 본관과 산업장려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향후 도청 앞 공간을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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