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8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원활한 진입을 돕고자 마련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사회 내 불평등,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교육 내용은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제도 △사회적경제 지원정책 △사회적가치 실현 유형 및 사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및 실습 △SVI(사회적 가치 지표) 관리 등이다.
특히, 3회차 교육에는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우수 인증 사회적기업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로부터 운영 사례와 노하우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이 마련돼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3번의 교육 중 2번 이상 수강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며, 해당 수료자는 향후 사회적기업 진입 시 필요한 대표자 필수 교육 이수 시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된다.
구창모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양성과정이 사회적경제기업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서산시 사회적경제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라며 “이 외에도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원활한 진입을 위해 각종 교육과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에는 (예비)사회적기업 23개소, 마을기업 14개소, (사회적)협동조합 76개소, 자활기업 2개소로 총 115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