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예술교육박람회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 지역예술인이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예술교육 행사로, 올해는 총 136팀이 참여해 합창 등 무대공연과 전시·작품 부스 등을 선보였다.
그 중 대전예술고·대전신일여고는 '보훈'이라는 특별한 주제를 '굿즈'라는 일상과 밀접한 소재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이 제작한 수건·머그컵·우산 등 9개 품목, 12개 디자인의 굿즈는 오는 11~12월 보훈청과 시청에 전시될 예정이다.
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는 보훈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디자인을 하면서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만희 청장은 "2년 연속 보훈 굿즈 디자인에 적극 참여해준 학생들과 학교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해 보훈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