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시연 5개팀의 퍼레이드로 시작해, 올 9월에 전남 영광에서 열렸던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해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숯뱅이 두레(탄방동)’가 첫 번째로 시연을 펼친다.
이어 1994년 대상을 받은 부사칠석놀이(부사동), 1996년 대상을 받은 들말두레소리(목상동), 2003년 금상을 받은 문창엿장수놀이와 산소골상여놀이가 전통민속놀이의 진수를 선보인다.
대전의 전통민속놀이는 예부터 마을에서 행해지는 공동의 제사나 의례를 비롯해 상여를 운구하는 장례의식,농사와 상행위와 관련해 불리던 민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재웅 대전문화원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데 보존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쉽게 볼 수 있는 시연행사여서 이번 기회에 많은 대전시민들이 꼭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