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힘'은 대전예술의전당이 2004년 '마술피리'를 시작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작오페라 시리즈'의 19번째 작품으로, 세계 오페라사에 빠질 수 없는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 중에서도 관현악의 조화가 아름답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려 비극으로 치닫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강렬해 전 세계 무대에 자주 오르는 작품이다.
공연제작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이경재와 유럽에서 뛰어난 활동 중인 지휘자 지중배, 무대디자이너 정승배, 의상디자이너 이주희 등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출연진은 레오노라역에 소프라노 조선형, 정소영 알바로역에 테너 이병삼, 국윤종 카를로역에 바리톤 길경호, 김광현이 비극의 운명을 맞는 중심 인물을 열연한다.
그리고 과르디아노역에 최웅조, 김대영 플레치오실라역에 백재은, 김혜영 프라벨리토네역에 박천재, 송인범 칼라트라바역에 김형기 쿠라역에 이호정 트라부고역에 박푸름이 출연해 수준 높은 성악과 한경 ARTE 필하모닉, 우니꼬 합창단이 함께한다.
김덕규 관장은 "개관 20주년 로드맵을 담아 제작한 작품으로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며 "관객들에게 그동안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는 무대가 될 것이다"말했다.
본 공연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며, 8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