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술센터를 찾은 제천시 사회복지법인 다하(이사장 최종인) 발달 장애인 및 관계자 30명은 심리안정형 치유활동으로 농장 걷기와 활동형 작업치료 활동으로 지역적응 실증재배 중인 사과 따기 체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하 이하의 집 박화자 원장은 “농업은 생명의 돌봄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책임감, 성취감, 자존감, 행복감을 안겨주고 함께 일하는 동료 간 긍정적 유대관계를 형성시킨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도 "고령화에 따른 농업의 생산 인재 발굴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농작업활동이 발달장애인 분들께 치유의 자리가 되고 일자리로서의 대안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활동이 심리치유 효과는 물론 성인 발달장애인의 손 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같은 신체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발달장애인에 맞는 실증작물을 활용한 수확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와 직업재활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치유농업체험행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