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산15-2번지 일원(37만 3598㎡)이 ‘서산 가야산 수목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며 2025년부터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가야산 일원에 수목관리센터, 온실, 양묘장, 19개 주제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가야산 수목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산림청에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을 신청 했으며, 산림청은 현장 방문과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예정지 지정을 승인했다.
가야산 수목원 조성 사업은 지난달 충남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도 통과했으며 시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비롯,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가야산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은 시민들이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혜택을 체계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자연휴양림 조성부터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아가고 있으며, 이번 가야산 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승인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 가야산 수목원은 수목 유전자원의 보존과 자원화를 촉진함은 물론 산림 교육, 휴양, 복지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산림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