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의미심장한 글... '김연경' 저격인가?
쌍둥이 배구선수 이다영이 선배 김연경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지난 6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은 거짓으로 잘 포장한다 해도 언젠가 밣켜진다"는 글을 게재한 가운데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는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했는지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일각에서는 그가 맞춤법 오타를 확인하고 삭제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앞서 이다영은 선배 배구선수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다. 지난 9월 15일 게시물에는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네요"라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해시태그(#)에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 '국가인권위원회'를 태그하며 "마지막 단계는?"이라고도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지난 9월 18일 김연경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 내용을 공개한데 이어 이튿날에는 “자신을 술집 여자 취급했다”는 등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어 9월 23일에는 SNS에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을 공유하며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며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글과 함께 직장 내 성희롱 판단 기준이 명시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김연경 측은 "김연경 선수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등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