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한·우즈벡 수교 31주년 기념 청소년 문화 교류 음악회가 국제청소년연합(IYF) 천안센터에서 열렸다.
15일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과 문화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선사하고 문화 교류는 물론 양국이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르게이 스보이스키 교수(Sergey Svoyskiy,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예술대학 지휘교수 및 수석지휘자, 현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지휘자)의 지휘를 필두로 성악·기악 솔로, 피아노 트리오, 기악 앙상블,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글리에르 음악학교 교장 알리셰르 자말리디노프는 “이번 일정을 통해 여러분의 문화와, 전통,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 덕분에 더 많은 분야에서 발전할 것”이라며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와 글리에르 음악학교는 한 가족이 되었고 계속해서 이 친근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 인사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글리에르 음악학교의 파요즈베크 압두라우포프 학생이 우즈베키스탄 전통 민요 ‘살구꽃이 필 때’를 불렀다.
이어 루크교나 하미도바 학생이 중앙아시아의 현악기 Dutar(두타르)로 우즈베키스탄 전통 민요 ‘Коштор’를 연주하는 등 현란한 손놀림과 함께 어우러지는 민요의 흥겨운 가락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리에르 음악학교 교장 알리셰르 자말리디노프는 "이번 일정을 통해 여러분의 문화와 전통,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 덕분에 더 많은 분야에서 발전할 것"이라며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와 글리에르 음악학교는 한 가족이 돼 계속해서 이 친근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9년에 설립된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의 글리에르 음악전문학교와 MOU를 맺어 매년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