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숲 조성사업은 학습환경 개선과 자연학습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유휴지에 녹지를 조성하거나 기존 화단을 새단장해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2개교에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비 2억1000만 원을 투입해 천안초·성신초·성남초 등 3개교에 2160㎡ 규모의 학교숲 조성을 마쳤다.
학교숲 설계단계부터 학교 구성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학교별로 테마가 있는 숲을 계획하고 기존 학교숲과 차별화 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는 학교숲 조성을 통해 교목 152주, 관목 6192본, 초화류 1830본 등을 심고 학생들이 학교숲을 직접 돌보고 가꿀 수 있도록 나무에 수목표찰을 설치하는 나무갖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나시환 공원녹지과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과 자연학습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내 거점 녹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