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및 시·도 협의회장, 사회복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계룡시 이동세탁봉사단은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동세탁봉사단은 2014년 11월 창단된 이래 9년 동안 지역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매월 2~3회씩 계룡시 관내 자연마을과 아파트 지역을 순회하면서 장애인 및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이불과 카펫 등을 세탁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917회에 걸쳐 총 6750가정을 대상으로 이불세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꼭 필요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취약계층의 이불을 세탁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이 아프고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의 말벗과 하소연을 들어주며 위로하고 다독여주는 역할도 해오고 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해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여은영 사무국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기 협의회장은 “오랜 시간 봉사의 손길로 노력해주신 이동세탁봉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