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대전문학관이 지난 4월부터 대전 원로문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추진한 '2013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CMB '문학의 향기'로 방영된 7편 영상의 중요 내용을 모은 것이다.

영상에는 신웅순 시조시인·박재화 시인·채홍정 시인·채정순 아동문학가·이건영 시조시인·김소엽 시인·유한근 문학평론가(진행 순) 등 대전 출신 문인 7인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대전문학관 조성남 관장은 "어린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들 문인이 살아온 삶의 흔적과 그들이 발표한 작품을 따라가다보면 평생 문학 활동에 매진한 이들의 진정한 예술가적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영상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에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인생을 계획하는 데 커다란 울림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MB '문학의 향기 하이라이트'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재방송되며, 대전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문학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