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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 연계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한국, 일본, 프랑스 3개국 연구자 5인의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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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6 11:34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이응노미술관 제공)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은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연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의 주요 의제인 '동·서미술의 융합'에 맞춰 이응노 작품에 내포된 동아시아 전통과 동시대 유럽 미술과의 충돌과 융합을 재조명한다.

120주년 기념 특별전이 국내 미공개 작품과 아카이브의 공개를 통해 이응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 데에 발맞춰 학술심포지엄 역시 지금까지의 이응노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들을 연구·발표한다.

특히 유럽에서 이응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도시인 파리의 연구자와 1980년대 이응노의 새로운 활동무대였던 일본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함으로써 이응노 연구의 지평을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의 발표는 아라이 케이(도쿄예술대학) '이응노의 예술과 종이', 마엘 벨렉(체르누스키 파리 시립 아시아미술관) '자신의 프랑스 네트워크 안에서의 이응노', 김현숙(미술사학자) '에콜 드 이응노 : 동양미술학교의 비전', 이나바(후지무라) 마이(광운대학교)'이응노의 전시와 1980년대 일본', 정창미(전남대학교) '미술과 문자-구원다(谷文達)의 불완전함에서 오는 창조 미학'으로 진행한다.

질의와 토론에는 송희경(이화여대 초빙교수), 유현주(한남대 연구교수), 송미숙(충남문화재 전문위원), 허나영(목원대 연구교수)가 참여하며, 사회는 김경연(이응노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미술의 선각자 이응노의 예술적 업적을 다각도에서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이 함께 '이응노 연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 관장은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을 모시고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를 심화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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