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6일 2023년 전문대학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전문대학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교원 분야 △직원 분야 △졸업생 분야 등 각 분야의 모범사례와 대표자들을 선정했으며, 이상용 감독은 전문대학 졸업생으로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주요하게 인정받아 대표로 선정됐다.
이상용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20대 때 한국영상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만약 일반대학을 입학해 이론을 먼저 배웠더라면 여기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며 “교수님과 선배님들을 따라 나가 배운 것을 토대로 감독의 꿈을 꾸었고, 열심히 노력했던 날들이 모여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로 선정된 이상용 감독은 영화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으로 연출부 생활을 시작해 성실히 조감독 역할을 수행 후 2022년 ‘범죄도시 2’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어 ‘범죄도시 3’에서 연속 천만 관객 기록을 세워 한국 영화계의 대표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