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부터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대상질환이 14개로 확대 시행되면서 청주에 거주하는 장애인 A씨가 암 수술을 음성에 거주하는 수급자인 B씨가 치아교정을 1호로 지원받는다.
B씨의 어머니인 C씨는 “저도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마침 사업이 확대돼 자녀에게 필요했던 치아교정을 교정지원금까지 받아 진행할 수 있게 돼 너무 다행이고 고맙다”며 후불제의 사업 확대에 만족했다.
의료비 후불제사업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3년간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치아교정의 경우, 의료취약계층과 그 자녀에 한해 교정비가 후불제(최대 300만원) 융자금을 초과하는 경우 적십자사 등을 통해 교정지원금(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사업의 대상질환 확대 시행으로 지원의 폭이 한층 넓어져 도내 취약계층의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