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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 3D생체조직칩 실증·상용화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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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0 15:0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8일 오송 3D생체조직칩 실증·상용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충북대학교병원 오송의생명연구관에서 개최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8일 오송 3D생체조직칩 실증·상용화 지원센터(OK-MPS Validation Center)개소식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충북대학교병원 오송의생명연구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명규 경제부지사,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신병대 청주 부시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송 3D생체조직칩 실증·상용화 지원센터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충북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기술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총 5개 기관에서 2024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충북도와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다.

현재 의약품 개발에서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비임상 단계에서 동물모델을 사용해 얻은 결과가 사람에서는 효과가 낮거나 독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체유래세포를 활용한 첨단대체시험법이 강조되고 있는데, 센터는 이런 기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센터는 3D생체조직칩 분야의 검증을 중심으로 첨단대체시험법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내 기업들에 기술 개발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 지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D생체조직칩은 조직 및 세포 수준에서의 현상을 모사하고 분석해 진단, 치료, 약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임상 단계에서의 신약개발 비용 절감 및 기존약물의 재평가, 환자 특성에 맞는 개인 맞춤형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3D생체조직칩은 기존 2D 모델보다 현실적인 세포 및 조직의 환경을 모방함으로써 다양한 질병에 대한 연구와 진단에 활용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OK-MPS Validation Center가 충북도의 신약개발·정밀의료 발전과 세계 표준을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 기반 마련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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