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 오전 금흥동 공영차고지에서 본격적인 전기 저상버스 운행에 앞서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시승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시의회 의장, 유헌종 공주교통 대표이사, 장원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 박공규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 윤석봉 교통과장, 충청신문을 비롯한 일부 언론사 취재진이 참석했다.
시는 이용객이 많은 100번, 150번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 저상버스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운행한다.
이번 8대 도입에 이어 시는 내년에 6대를 추가 도입해 시내권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투입,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 저상버스는 일반 경유 버스와 달리 주행 시 매연,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버스로 환경개선 효과가 크다.
아울러, 바닥이 낮고 계단이 없어, 특히 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탄 교통약자에게는 운전기사가 직접 승하차를 도와준다.
장원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은 “장애인을 비롯해 교통약자를 위한 공주시의 교통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며 “최원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저상버스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어르신들과 같은 교통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기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대중교통 선진 도시로 공주시가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기 저상버스뿐만 아니라 장애인 콜택시, 행복택시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 여건 개선과 이동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는 1대당 3억 8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