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귀농귀촌인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은 전년도 대비 귀농귀촌인구가 도내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귀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은 762가구 924명으로 전년대비 4.17% 증가했다.
군은 귀농귀촌인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로 살기 좋은 자연적 조건과 맞춤형 귀농 정책을 꼽았다.
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단양 생활을 충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후 단계별 정착지원으로 귀농귀촌 성공을 돕고 있다.
귀농귀촌을 하기 전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귀농귀촌 맛보기 체험(1박 2일)부터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6∼12개월) 등 중장기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단양에서 살아보기 참여자 20가구 23명 중 14명과 현재까지 귀농인의 집 입주자 46명 중 23명(50%)이 단양에 정착했다.
군은 지역탐색을 거쳐 정착한 귀농인을 위해 소형농기계 구입, 비닐하우스 신축, 농가 주택수리 지원,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초기자본이 부족한 귀농인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귀농 정책자금으로 연1.5% 이율의 농지, 주택 구입 등을 융자 지원하고 농기계 임대, 농업인 공익직불금 등 다양한 농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더욱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귀농교육과 귀농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귀농귀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043-420-369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