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올 겨울 일찍부터 찾아온 한파로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과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충북연탄은행은 청주 인근 연탄공장이 없어지며 물류비용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연탄구입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고 연탄 지원 대상자는 예년 대비 약 1000명이 증가했다며 어려움을 밝혔다.
봉정지역아동센터 이희옥 대표는 “지난 수년간 지원금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었다”며 “올해는 건물 누수로 인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기부금을 통해 보수를 할 수 있어서 안심이다”라고 말했다.
김태경 충북사업관리부장은 “특히 올해는 겨울이 일찍 찾아왔는데, 지난해에 이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는 봉사활동과 연계해 이런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매년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및 연탄은행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위한 기부행위 및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