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협약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000만달러 규모의 생산공장 신설투자와 충북도민 82명 신규 채용, 충북도 및 청주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우리 도에 투자예정인 유일한 대만 자본 100% 외투기업이다.
특히 지난 9월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 투자유치실무대표단이 대만 e-Vehicle 본사(신주과학단지 내)를 방문해 지속적인 투자요청으로 이뤄진 결과물이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e-Vehicle은 대만 1위의 팹리스 반도체 글로벌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 Inc.)의 전기차용 반도체분야 자회사로 미디어텍과 대만정부펀드의 출자를 받아 2011년 대만 신주과학단지(대만의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자동차용 반도체 핵심기술인 MEMS등 지능형 반도체·센서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의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e-Vehicle의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대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제2의, 제3의 e-Vehicle가 탄생해 투자의 적격지인 충북도에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