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은 최근 5년 새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도 확산 추세에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4월)까지 주로 발생, 감염력이 매우 강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해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도는 시군 보건소와 비상 방역 상황실 근무자를 편성, 설 연휴를 포함해 다음달 18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도와 시군 보건소는 24시간 업무 연락 체계 유지, 감염병 환자 집단 발생 여부 모니터링을 통해 집단 감염 인지 시 신속 대응한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관련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 독려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명절 연휴 이동량 증가로 집단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개인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감염병 대응 체계 사전 준비 등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