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홍성군 대형 산불 등 77건이 발생해 총 1834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10년 도내 산불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 48%, 쓰레기·논밭두렁 소각 26%, 담뱃불 실화 7% 순이다.
이에 도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건조기에 맞춰 입산자 실화, 소각에 의하 산불 방지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지난 17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총 5대(홍성, 논산, 천안, 보령, 서산)를 확대·배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진화장비 점검·정비 등 초동 진화 태세를 갖췄다.
아울러 행전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영농부산물 파쇄기 등 장비를 확충하고, 대중교통 및 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한 대대적 산불 예방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읍면 분담 마을을 지정해 산불 예방 마을 방ㅎ송과 노약자 등 산불 취약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불 예방 홍보 및 초동 진화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림과 도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봄철 건조기 산불조심기간에는 특히 더 산불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갖고 입산 및 성묘 시 실화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