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설] 우주도시 대전 26년 목표 가속화 그 배경·과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2.14 11:45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우주 도시 대전’ 기업에서 만든 위성이 오는 2026년 우주로 향한다는 본지 기사는 여러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는 대전SAT(위성) 프로젝트의 세계적인 기술 역량과 무한한 도전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른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작·발사·관제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지역 우주기업의 초소형 위성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시장 진출과 관련, 헤리티지(우주 검증 이력) 확보를 위한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수행 컨소시엄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위성시스템 제작과 운영이 가능한 지역 우주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까지 초소형 큐브위성(6U급)을 개발하고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초소형 큐브위성 개발, 환경시험, 발사 및 초기 운용 등 우주 검증의 단계별 평가를 통해 3년간 최대 2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작․발사․관제가 모두 가능한 도시인 대전에서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대전이 미래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얘기이다.

이는 대전의 우주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실질적인 복안을 의미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드로잉·메타버스 아티스트인 염동균 작가의 ‘화성으로 인도하는 미래 우주 이야기’를 실현하는 이른바 우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실행력 있는 글로벌 추진 전략을 이어갈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글로벌 전략은 △미래 우주기술개발(연구개발) △우주기업 경쟁력 확보(산업육성) △미래 우주혁신인력 양성(인력양성) △대전형 우주생태계 구축·확대(생태계구축) △대전 우주기업 성장기반 조성(인프라 구축) 이 바로 그것이다.

세부 과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시 당국은 그 대상으로 △대전 위성(SAT)프로젝트 △우주탐사 등 미래 우주기술 개발(연구개발) △글로벌 앵커기업 육성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산업육성) △기관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초중고 저변확대(인력양성) △우주기술 교류회 개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생태계구축) △우주 기술혁신 인재 양성센터 및 스페이스 연구개발 타운조성(인프라 구축) 을 제시한 지 오래다.

그 배경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우주 경제 로드맵의 지향점인 2045년 화성 착륙을 대전이 주도하겠다는 다목적 포석에 초점이 모인다.

이것이 가시화되면 그 부수 효과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가속할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의 역할과 향후 비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로 지정된 대전은 우주분야 핵심 연구소, 교육기관,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겨냥한 지역기업 참여 컨소시엄 모집은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언급한 주요 핵심과제는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최고의 기회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모두가 대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역할과 기대감은 이미 전 세계가 열망하고 있는 공동목표이다.

이제 대전시 우주산업 분야는 새 도약의 구체적 성과를 앞두고 있다.

그 추진력이 오는 2026년 우주로 향한다는 향후 목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