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샤르코 마리 투스병(이하 CMT)'은 전 세계적으로 280만명의 환자가 보고된 유전성이 강한 말초 신경 질환이다. 대부분 환자들에게서는 발의 아치가 높은 요족과 발목이 안으로 뒤틀리는 내반족 변형이 관찰되며,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가 많다.
송 교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다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에서의 해외 연수 기간 동안 CMT 족부 교정 수술의 권리자로 알려진 글렌 페퍼 교수와 CMT 족부 변형의 수술 효과에 대해 자동화 3D CT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부조직 및 절골 교정 수술로써 CMT 요족, 내반족 변형이 효과적으로 교정됨을 밝혀내 학회로부터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국내에는 샤르코 마리 투스병 환자들의 발 변형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CMT 족부 교정술의 효과를 최신 영상 분석법으로 밝혀내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 CMT 환자들의 발 변형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