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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세평] 대학생과 취준생에게 필수인 직무분석 방법

안경희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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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8 13:13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안경희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전문강사
신학기가 준비로 분주한 대학을 입학 한 학생들과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위해 준비 중인 취준생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그 일에 대한 분석이 바로 직무분석을 말한다.

대학생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희망하는 직무는 있지만, 그 직무가 대체 어떤 일을 하는 건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면접에서도 “ㅇㅇ직무는 무엇을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ㅇㅇ직무와 ㅁㅁ직무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을 다수 받는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답변을 어디까지 정리해서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알 수 없다고 한다.

​면접관이 해당 질문을 하는 이유는 면접자가 정말 이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노력해왔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상담하다 보면 대답을 잘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직무분석이란 무엇일까? 대학을 입학하고 직무란 단어가 어색하고 무슨 뜻인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앞으로 취업 준비를 잘하려면 꼭 기초부터 자 정리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직무분석이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종업원이 수행하는 업무를 분석하는 일. 즉, 내가 희망하는 직무가 정확히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이다.

대부분 대학교 1~2학년 당시, 이를 모르고 무작정 많은 대외활동에 참여한다. 물론 모든 활동이 나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동료,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

​하지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예를 들어 희망 직무가 콘텐츠 마케터이라면 같은 시간 동안 콘텐츠 마케터가 되는데 필요한 다른 활동을 한다면 미래에 더욱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을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생들이나 취업 준비생들은 이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필자의 바람이다.

◇ 직무분석 방법

직무분석은 말 그대로 직무에 대해 분석해보며, 나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고, 미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채용 공고를 살피는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이 대기업이라면 대기업의 채용 공고 5개를,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스타트업이라면 스타트업의 채용 공고 5개를 수집하면 된다.

​5개 정도의 기업의 채용 공고를 살피다 보면, 같은 부분과 특정 기업에서 특히 더욱 요구하는 역량을 알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나누어 정리해보면 내가 희망하는 직무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나의 현재 상태는 어떠한지, 앞으로 내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한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이 특히 요구하는 역량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현직자와의 인터뷰 등이 있다. 현직자와 인터뷰하다 보면 채용 공고에서는 알 수 없는 시장의 흐름이나 꿀팁 등을 들을 수 있지만 시간과 비용(관련 서비스를 이용한다면)이 든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 직무분석 가이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인 채용 공고를 살핌으로써 직무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 희망하는 직업 / 직무는 무엇인가?
2. 채용 공고에 기재된 직무의 역할은 무엇인가?
3. 채용 공고에 기재된 직무의 구체적인 자격요건은 무엇인가?
4. 나의 현재 상태는 어떠한가?
5. 내가 더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은 무엇인가? (자격증, 업무 경험 등)
6. 기타 (보수, 직업의 전망, 대체 가능 직업 등)
해당 질문에 답을 작성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 계획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취업을 위한 미래 계획은 30년 후의 나, 10년 후의 나, 1년 후의 나는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과업을 달성해야 하는지 자세히 작성해볼 것을 필자는 권한다. 더 나은 취업 준비를 위해서 미래 설계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꼭 필요한 직무분석의 한 부분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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