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 수치가 4개월만에 개선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3월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9p 상승한 83.7로 나타났다.
지난 10월(88.6)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보면 제조업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p 하락, 전년동월대비 11.8p 하락한 84.3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6.6p 상승(전년동월대비 1p 하락)한 83.2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16.6p(전년동원대비 41.6p 하락)하락한 66.7로 집계됐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8.8p 상승(전년동월대비 2.9p 상승)한 84.8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 기업들은 이달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5.1%)을 꼽았다.
이어서 내수부진(46.4%), 인력 확보난(45.2%), 고금리(31%), 원자재 가격상승(28.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1%로 전월 75.3% 대비 2.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100이하면 객관적인 경기전망지수는 낮은 편이다. 고물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전망은 여전히 어렵지만 3월 전망은 수치상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