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을 가곡 보발재,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단양팔경의 대표인 도담삼봉은 계절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어 늘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단양강 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남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은 봄에는 꽃으로 여름에는 새파란 강물로
가을에는 높은 하늘로 겨울에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다.
가을 단풍 명소로 알려진 보발재는 겨울에 눈이 내리고 찾아가면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얀 도화지에 붓으로 일필휘지 써 내려간 듯한 도로의 모습은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하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단양강의 사계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여기에 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트래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잔도 끝에 다다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가 나온다.
단양강 절벽 위에 솟은 80∼90m의 스카이워크를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시내 전경과 소백산 연화봉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단양의 일 년을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계절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민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자연 관광지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며 "여러 번 방문하시어 같은 장소에서 다른 풍광을 보며 색다른 느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